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 참석해 대회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의료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의협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과 정경호 전라북도의사회 회장이 본부장을 맡았다.
의협은 출범식 개최와 동시에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해체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공식 사과 △교육 불가능 의대의 입학정원 조정 △정부·국회·의료계 간 논의 테이블 마련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이번 탄핵 선고로 잘못된 의료정책 추진의 정당성이 소멸됐다"며 "정부는 그간의 과오를 인정하고 의료개악을 즉각 중단, 의료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의료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