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타임 송백경의 자영업자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에서는 최근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근황을 알린 원타임 송백경이 자영업자로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영상에서 송백경은 “원타임의 송백경으로 한때 이름을 알렸던 지금은 자영업자 송백경”이라며 “원타임 송백경이었다는 것을 20년간 드러내지 않고 살았는데 얼마 전에 ‘살림남’을 계기로 다시 끄집어내 고객들을 상대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전에는 밥집을 10년 정도 운영하다가 권리금 받고 팔다. 이제 요식업은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한 3년 정도 회사도 들어가고 했는데 저랑 안 맞더라”라며 “그만두고 1년 정도 쉬며 공부하다가 다시 시작하게 됐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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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 보이기 싫어 염색도 하지 않는다는 송백경은 “올해 47세다. 감사한 고객님들이지만 아직도 옛날의 까불이로 저를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며 “가끔은 저보다 어릴 것 같은 분들이 ‘백경 군’이라고 할 때도 있다. 얼른 죄다 백발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백경은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원타임 끝나니까 연예 활동 흥미가 사라졌다. 방송 활동도 크게 흥미를 못 느꼈다”라며 “버라이어티 스케줄을 잡아 오는데 내가 즐기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부담스럽게 여기면서 방송과 멀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까불거리는 저의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데 전 회의감이 느껴지더라. 열심히 안 한다는 건 저의 길이 아니라는 거다. 그래서 사업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라며 “왜 나만 까불어야 하는지, 왜 나만 바보짓을 해야 하는지 그때는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송백경은 원타임 멤버들에 대해 “연락을 하고 지냈다면 한번 먹으러 오라고 말할 수 있을 텐데 그렇기엔 중간에 텀이 너무 길었다”라며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