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조현동 주미대사와 방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조현동 주미대사는 "한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통화 이후 만나본 미측 관계자들 모두 정상통화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조선‧에너지‧무역 분야에 대해 한국측과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간 정상통화가 양국 간 협상 시작을 촉진(facilitate)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음을 이번 양국 간 협의에서 알게 됐다"며 방미 중 미국 측과 협의한 내용에 대해 간략히 보고하고 "남아있는 기간에도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외교부, 산업부, 기획재정부 등 국내 모든 정부부처가 현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주미대사를 중심으로 주미대사관도 소속부처와 관계없이 하나(One-Team)가 돼 비상한 각오를 하고 미국 관련 부처 뿐만 아니라 현지 외교단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고 관련 정보 등을 적시에 파악해 국내에 충실히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