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AI 칩 열어보니 TSMC 반도체…미국 상무부, 10억 달러 벌금 검토

입력 2025-04-09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소프고 통해 우회 수출 의혹
문제 된 칩 300만 개 제작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미국 정부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4800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제재 대상 기업인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 제품에 들어간 칩 상당수를 TSMC가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원천 기술과 생산 기술을 활용한 기업이 미국이 지정한 수출통제 국가(또는 기업)에 사전 승인 없이 부품을 공급할 경우 미국 상무부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어센드 910B’에서 대만 TSMC가 제조한 것과 같은 칩을 발견,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제재 기업이다.

상무부 조사 결과 해당 칩은 중국 반도체 회사 소프고(Sophgo)를 통해 화웨이로 흘러 들어갔다. 미국 수출통제에 가로막힌 화웨이가 다른 기업(소프고)을 통해 우회 발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기술안보정책센터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수년 동안 소프고에 납품하기 위해 300만 개에 달하는 칩을 제조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화웨이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상무부는 제재 대상 기업에 칩을 수출한 것과 관련해 TSMC에 벌금 10억 달러를 부과할 수 있다. 10억 달러 근거는 ‘거래 규모의 최대 두 배’까지 벌금을 매길 수 있다는 규정이다.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대만 TSMC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TSMC는 법을 준수하는 일에 전념해 왔다”라는 원론적 답변만 내놓은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AI 전력난 올라탄 SK…KKR과 10GW 청정전력 플랫폼 만든다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위험요인 사전 발굴
  • 32강 절반 진행…멕시코·프랑스·노르웨이 생존 [북중미 월드컵]
  • 코스피, 삼전ㆍSK하닉 약세에 8300선 하락 마감⋯코스닥 반등
  • R&D 평가등급 없애고 AI 도입…연구자 행정부담 줄인다
  • 단독 연임 막히자 '고문직' 신설⋯2억 챙기고 다시 이사장 됐다
  • 6월 수출 사상 첫 1000억불 돌파⋯전 세계 4번째 대기록 달성 [상보]
  • 배재고 "광주제일고 방문해 사과하겠다"⋯기권도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61,000
    • -0.91%
    • 이더리움
    • 2,398,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312,400
    • +2.49%
    • 리플
    • 1,584
    • +0%
    • 솔라나
    • 114,100
    • +1.88%
    • 에이다
    • 229
    • +4.09%
    • 트론
    • 485
    • +0.21%
    • 스텔라루멘
    • 301
    • +10.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00
    • +14.86%
    • 체인링크
    • 11,010
    • -0.63%
    • 샌드박스
    • 71.13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