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유통펀드 첫 결성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선정된 농식품펀드는 7개, 1093억5000만 원, 수산펀드 1개, 205억 원 규모다.
올해는 농식품분야에서 `푸드테크펀드`와 `그린바이오펀드`를 통합해 `미래혁신성장펀드`로 운영하며 수산분야에서 생산·가공·소매 등 산업 간 전·후방 연계 효과가 큰 유통산업에 투자하는 ‘수산유통펀드’를 처음 결성한다.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미래혁신성장펀드는 각각 2개 펀드, 200억 원 규모로 선정됐다. 투자분야가 유사한 두 개 펀드가 통합돼 투자처 발굴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수산유통펀드는 위판·중간유통·판매, 이력제, 플랫폼 등 유통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수산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유통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기업의 성장단계별 육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는 481억 원 규모로 결성돼 창업·초기기업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한다.
'창업초기(Start-up)펀드`는 창업기획자의 창업 보육·투자 등을 거친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9: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80억 원 규모로 결성된다.
`사업화(Step-up)펀드`는 농식품 전후방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 기업에 투자하며 3.5:1의 높은 경쟁률 속에 2개 펀드가 선정(201억 원)됐다.
`후속투자(Scale-up)펀드`는 200억 원 규모로 펀드 투자유치 이력이 있는 청년 기업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분야와 탄소저감 분야에 투자하는 ‘스마트농업펀드’는 212억5000만 원 규모로 조성돼 미래 유망분야의 전략적 육성에 나선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고금리,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에도 이번 출자사업에 민간의 많은 관심이 있었던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림수산분야에 투자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