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8일 “당선 그 외 목표는 없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의원은 이날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 미래 지향적이고 글로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과학기술 분야에 전문성 있는 후보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오늘 등록 이후 시점부터 정말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더더욱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국민의힘에서 나를 모욕적인 주장을 통해 내쫓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어떠한 반성이나 사과의 기미가 없는 상황 속에서 단일화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또 ‘대선에 나서기엔 나이가 어리다’라는 지적에는 “과거 우리나라의 훌륭한 지도자들이 도전했던 나이가 40대가 많다”며 “막연하게 기득권이 젊은 세대의 도전을 누르는 언어로 나이가 사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향후 대구·경북(TK) 지역을 우선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장 이틀 뒤부터 대구에서 유권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인사드리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라면서 “어느 선거에서나 그랬듯 이번 대선도 실제 발로 뛰는 선거를 앞세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