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지난해 연거래액 2조 돌파…매출 사상 최대

입력 2025-04-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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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투자 등 영향에 영업익 적자전환

▲에이블리 지난해 실적. (사진제공=에이블리)
▲에이블리 지난해 실적. (사진제공=에이블리)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3342억 원으로 전년보다 28.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거래액은 2조5000억 원으로 매출과 함께 창사 이래 최대다. 2021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각각 3.6배로 급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3년 32억 원 흑자에서 지난해 154억 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남성 패션 애플리케이션(앱) 4910(사구일공)과 일본 쇼핑앱 아무드의 외형 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2023년 창사 이래 첫 흑자 달성에 따른 전 직원 성과급 지급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에이블리는 설명했다.

에이블리의 지난해 별도 거래액은 2조 원을 넘어 여성 패션 플랫폼 최초로 '2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달 기준 에이블리앱 월간 사용자 수(MAU)는 940만 명으로 2021년 이래 5년째 패션 전문몰 1위를 지켰다.

신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910의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1분기 대비 560% 급증했고 월간 사용자 수는 170만 명으로 남성 패션앱 2위로 올라섰다.

아무드도 지난해 하반기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0% 증가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들어섰다. 일본 현지의 아무드앱 신규 설치는 560만 건을 넘어섰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여성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에이블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남성과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력과 방대한 취향 빅데이터, 전문성을 보유한 팀(Team)을 필두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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