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용 정기검사 받는다…6월부터 실증

입력 2025-04-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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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특성 반영한 기술ㆍ장비 개발 완료

▲차대동력계를 활용한 실주행 모사 상태에서 배터리 안전 및 성능 검사를 위한 연구 모습. (사진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차대동력계를 활용한 실주행 모사 상태에서 배터리 안전 및 성능 검사를 위한 연구 모습. (사진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자동차 전용 정기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6월부터 해운대검사소에서 전기차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자동 절연저항 검사장비, 저소음자동차경고음 발생장치 검사장비, 배터리 검사장비 시제품에 관한 실증 연구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전기차 산업 확산에 대응한 운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4월부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전기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기술 개발을 수행 중이며 전기차 특성을 반영한 정기검사 기술 및 장비를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실증하는 자동 절연저항 검사장비, 저소음자동차경고음발생장치 검사장비, 배터리 검사장비는 지난해 말 개발을 완료했으며 6월까지 해운대검사소에 전용 검사 진로를 구축하고 개발된 장비 3종에 대한 현장 적용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자동 절연저항 검사장비는 자동차 충전구의 절연저항 검사를 위한 장비로, 기존의 수동방식 검사에서 자동방식으로 개선해 검사 효율과 정확성을 향상했으며 연말까지 국내에 등록된 전기자동차의 충전포트 유형별 어댑터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저소음자동차경고음 발생장치 검사장비는 기존의 검사원 청각으로만 이뤄지던 방식에서 검사소 외부 환경 소음을 고려해 계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배터리 검사장비는 자체 개발한 진단기(KADIS)를 활용해 차가 정차된 상태에서 검사를 수행하는 방식에서, 차대동력계를 활용해 실주행을 모사한 상태에서 배터리의 안전(SOB, 배터리 셀간 전압) 및 성능(SOH, 배터리 건강상태)을 검사할 수 있는 알고리즘 및 장비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세계적인 자동차안전성 평가 및 검사 기술을 보유한 공단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특화 검사 기술 개발을 단계적으로 완료하고 친환경차 안전성을 지속해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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