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선물 1500포인트 급락…트럼프발 ‘시장 패닉’ 우려

입력 2025-04-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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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ㆍ나스닥 100선물도 4% 빠져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추적하는 화면이 보인다.  (로이터연합)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추적하는 화면이 보인다. (로이터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미국 주식시장에 패닉을 불러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다우지수 선물은 이날 저녁 1531포인트(p), 약 4% 급락하며 ‘블랙 먼데이’를 예고했다. S&P500 선물과 나스닥 100선물 역시 각각 4%가량 밀렸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상호관세 이후 무역 전쟁과 투자업계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을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면서 무역상대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모든 수입품에 10%의 일률 관세를 물리는 한편, 각국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국가·지역별 세율을 추가했다.

이는 무역 상대국의 보복 조치를 불러온 것은 물론, 다국적 기업의 운영에 불확실성을 가져왔다. 중국은 협상 대신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캐나다와 유럽연합(EU)도 맞불 관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윈 씬 시장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관세로 인한 시장 타격이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에드 야르데니 '야르데니리서치' 수석 투자 전략가도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은 증시 폭락을 촉발했고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통치에 값비싼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며“이후 주가 급락으로 인해 부정적 부의 효과가 이어졌고, 소비자 지출을 줄여 경기침체 가능성을 키웠다. 이는 다시 주가를 하락시킬 확률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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