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50개 주ㆍ전 세계 모든 주요 도시서 시위
“트럼프가 세계 파괴한다”
▲미국 뉴욕에서 5일(현지시간) 전국적인 반(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위 참가자들이 트럼프가 국정에서 손을 떼라는 의미의 ‘핸즈오프!(Hands Off!)’ 팻말 등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는 수만 명이 “트럼프가 세계를 파괴했다”를 외치며 행진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뉴욕에선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작은 시위가 열리긴 했지만, 중심부를 거점으로 한 대규모 시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맨해튼 중심 번화가인 5번가를 중심으로 ‘민주주의 위기’, ‘트럼프 손 떼라’ 등의 팻말을 든 시위대가 2시간가량 도로를 봉쇄하며 행진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트럼프를 독재자로 묘사한 대형 풍선까지 등장했다. LA/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 기념탑 앞에서 5일(현지시간) 주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핸즈오프!(Hands Off!)’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