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모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첫 주말인 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 일대에서 ‘승리의 날 범시민 대행진’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경찰에 신고된 인원은 약 10만 명이다.
같은 시각 촛불행동도 시청역 7번 출구 앞에 집결해 탄핵 환영 집회를 열 예정이다.
탄핵 반대 측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이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20만 명을 집회 참가 인원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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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은 전날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이번 탄핵 인용은 정치적 공세와 편향된 언론들의 여론몰이로 이뤄진 부당한 결정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