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美 가격 인상 계획 없어…HMGMA서 하이브리드 생산” [서울모빌리티쇼]

입력 2025-04-03 1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아 PV5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송호성 기아 사장.  (김채빈 기자 chaebi@)
▲기아 PV5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송호성 기아 사장. (김채빈 기자 chaebi@)

송호성 기아 사장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가격 인상 계획은 없고, 아직 검토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관세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사장은 “(관세는) 국가와 국가 간에 벌어지는 일이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는 저희의 숙제인 것 같다”라면서 “기아의 장점은 가장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방향 설정이 나오면 신속하게 대응해 잘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산 및 수출 계획 변화에 대해선 “현재 변화는 없고 갖고 있는 공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지난달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기아 브랜드 차량 생산 계획과 관련해서는 “HMGMA에서 생산하는 차량 40%는 기아 차량이 될 것”이라며 “내년 중반부터 저희가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차 EV6, EV9을 생산하고 있어 (HMGMA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기아의 첫 픽업 '타스만'의 미국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원래 타스만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시장에 들어가려고 개발한 차”라며 “미국 진출은 현재 검토 중으로 적절한 때가 되면 말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원, 영풍·MBK 제기 가처분 기각…고려아연 유상증자 유지
  • 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기저효과로 증가폭은 축소
  • 정동원, 내년 2월 해병대 입대⋯"오랜 시간 품어온 뜻"
  • 서울 시내버스 다음 달 13일 파업 예고… ‘통상임금’ 이견
  • 공개 첫 주 550만 시청…‘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1위 질주
  • 허위·조작정보 유통, 최대 10억 과징금…정보통신망법 본회의 통과
  • MC몽, 차가원과 불륜 의혹 부인⋯"만남 이어가는 사람 있다"
  • '탈팡' 수치로 확인…쿠팡 카드결제 승인 건수·금액 감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53,000
    • -1.49%
    • 이더리움
    • 4,335,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2.93%
    • 리플
    • 2,750
    • -1.93%
    • 솔라나
    • 179,900
    • -2.97%
    • 에이다
    • 527
    • -3.13%
    • 트론
    • 419
    • -1.41%
    • 스텔라루멘
    • 317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4.05%
    • 체인링크
    • 18,030
    • -1.85%
    • 샌드박스
    • 165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