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 "퇴임 후 민간에서 시야 넓히는 일 하고파"

입력 2025-04-02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증권회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증권회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 통과에 자신의 '직을 걸고' 반대한다며 강한 의지를 밝혀왔다.

이 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상법 거부권 행사 이후 거취를 묻는 말에 "최근 금융위원장께 연락드려 제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진행자가 '사의를 일단 표명했냐'고 질문하자 "금융위원장께 드린 말씀을 하나하나 (알릴) 할 수는 없지만 제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은 맞다"고 했다.

다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 위원장 등이 자신의 사퇴를 만류하고 있으며, 최소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일까지는 직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진행자가 '4월 4일은 나라의 중요한 선고가 내려지는 날까지 고민하겠다는 거냐'고 묻자 "내일 F4 회의는 제가 안 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상호관세, 환율이나 금융 시장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끼리 만나서 시장 관리 메시지,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그때 저희들끼리 (제 사퇴 관련) 얘기를 좀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저는 공직자로 충분히 제 입장을 얘기하고, 국민들 앞에 약속도 드렸다. 본의 아니게 이제 권한대행 국정 운영하시는 데 부담을 드린 것도 맞다. 사실 그런 의미에서는 누군가가 책임을 지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감독원장 임기 종료 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대해 "22대 총선에서 출마를 권유하신 분들이 좀 있었다. 가족들과 상의했을 때 결론은 (정치는) 안 하는 게 좋겠다고 결론 냈다"고 했다. 이어 "25년 넘게 이제 공직 생활을 했으니까 혹시 할 수만 있으면 민간에서 좀 더 시야를 넓히는 일들을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거래대금 폭증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까지…날개 단 증권주
  • 고유가에 엇갈린 증시 전망⋯"135달러면 폭락" vs "191달러까지 괜찮다"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이주비는 막히고 집도 못 판다⋯외곽 사업 존폐 위기 [신통기획, 규제의 덫 ②]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찐팬 잡아야 매출도 오른다⋯유통가, ‘팬덤 커머스’ 사활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나솔사계' 솔로남 공개, 18기 영호 '삼수생' 등극⋯27기 영철 '최커' 유일한 실패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91,000
    • -0.01%
    • 이더리움
    • 3,023,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0.08%
    • 리플
    • 2,018
    • -0.64%
    • 솔라나
    • 126,400
    • -0.47%
    • 에이다
    • 386
    • +0%
    • 트론
    • 424
    • +0%
    • 스텔라루멘
    • 2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20
    • -2.83%
    • 체인링크
    • 13,190
    • -0.3%
    • 샌드박스
    • 12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