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소통하고 있다…북한은 큰 핵 국가”

입력 2025-04-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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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언젠가는 무엇인가 할 것”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티켓 스캘핑을 겨냥한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티켓 스캘핑을 겨냥한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북한을 ‘큰 핵 국가’로 지칭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북한과 김 위원장과 연락을 취했냐는 물음에 “소통하고 있다”며 “그와 함께 언젠가는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답이 그의 보좌관들이 북한 관리들과 소통했다는 뜻인지,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직접 소통했다는 의미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이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지만 나는 그와 잘 지냈고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다시피 북한은 큰 핵 국가(big nuclear nation)다. 우리가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접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만큼 북미 브로맨스 외교가 다시금 불붙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에서 벗어나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3일에도 “나는 김정은과 훌륭한 관계를 구축했다”며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보겠지만 분명히 그는 뉴클리어 파워(핵보유국)”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을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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