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말 금값 전망 온스당 3100→3300달러로 상향

입력 2025-03-27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속적인 아시아 중앙은행의 매입
예상보다 강한 금 ETF 수요 등이 배경

▲골드바. 로이터연합뉴스
▲골드바. 로이터연합뉴스

골드만삭스가 26일(현지시간) 리서치노트를 통해 올해 연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3100달러에서 3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금값 예상 범위도 온스당 기존 3100~3300달러에서 3250~3520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40달러(0.11%) 내린 온스당 3022.50달러에 마감했다.

상향한 주요 배경으로는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과 예상보다 강한 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유입을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주요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량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3~6년간 금을 공격적으로 지속 매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중앙은행발 금 수요 전망치를 기존 월 50톤(t)에서 70t으로 변경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금 ETF 측면에서 미국 이코노미스트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를 올해 0.25%포인트(p)씩 두 차례, 내년에는 한 번 더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금 ETF로 자금 유입에 대한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전망치보다 추가로 상승할 수 있는 2가지 가능성도 제기했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발생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생긴다면 연말 금 가격이 3410달러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 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은 금리가 낮을수록 선호된다.

다른 하나는 투자자들이 금을 위험 회피 수단으로 매수해 금 ETF 보유량이 팬데믹 수준으로 회복한다면 올해 말까지 온스당 368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1,000
    • -0.65%
    • 이더리움
    • 4,546,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3.33%
    • 리플
    • 3,043
    • -1.27%
    • 솔라나
    • 199,000
    • -1.97%
    • 에이다
    • 619
    • -2.83%
    • 트론
    • 433
    • +2.36%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65%
    • 체인링크
    • 20,490
    • -1.16%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