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에서도 버스처럼 여객선 출·도착 시간 확인한다

입력 2025-03-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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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 해양교통 불편 해소 기대

▲김준석(사진 오른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26일 신안군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서강원 코끼리협동조합 이사장과 도서 주민의 해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사진 오른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26일 신안군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서강원 코끼리협동조합 이사장과 도서 주민의 해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앞으로 선착장에서도 버스처럼 여객선 출·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26일 신안군청에서 신안군, 코끼리협동조합과 여객선 운항 정보 단말기 설치 등 도서 주민의 해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 교통정보 데이터 제공 등 기술적 지원을 통한 해양교통안전 문제 해소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및 안전 증진을 위한 지원 △여객선 운항 정보 단말기 설치 및 노두길 신호등을 통한 교통정보 안내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MOU로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신안군 해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공단은 연안여객선의 운항 일정, 기항지, 출·도착 시간 등의 정보를 포함한 교통데이터를 코끼리협동조합이 개발한 여객선 운항 정보 표출장치와 연계해 신안군 내 소규모 선착장 20곳에 단계적으로 설치·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도서 지역 소규모 선착장에는 여객선 운항정보 제공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이용객들이 여객선 출항 시간과 결항 여부 등의 정확한 운항 정보 없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MOU를 통해 신안군 소재의 소규모 선착장에 여객선 운항정보 표출 장치가 설치되면, 육상의 버스정보시스템(BIS)과 같이 이용객이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신안군과 같이 다수의 섬을 보유한 지자체에서 공단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안군이 운영 중인 여객선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교통정보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이 제공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에서 제공 중인 여객선 교통정보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App)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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