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AACR서 면역항암제 ‘LCB39’ 포함 전임상 결과 5건 발표

입력 2025-03-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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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CI. (사진제공=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CI. (사진제공=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LCB39’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이전을 통해 후보물질이 도출된 LRRC15 ADC ‘SOT106’, CA242 ADC ‘IKS04’ 등 총 5건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들은 4월 25일부터 3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ACR 2025에서 리가켐바이오와 파트너사들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 초록은 25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LCB39는 리가켐바이오가 독자 개발 중인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 단백질을 타깃해 선천성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STING 작용제는 기존 면역항암제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물 기전으로 주목받는다. 그러나 약효 부족과 부작용 이슈로 대부분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을 포기했다.

회사 관계자는 “LCB39는 경쟁 STING 작용제 약물들 대비 세포 투과성은 낮추고 암 조직 내로 침투성 및 노출 기간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차별성을 통해 기존의 STING agonist의 효능은 유지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임상 진입 시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AACR 2025에서는 지난해 면역항암학회에서 공개했던 LCB39의 단독투여에서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ADC, 면역관문억제제 등 다양한 기전의 항암제들과 병용투여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입증한 결과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ADC 플랫폼 기술이전을 통해 도출된 후보물질 2종과 플랫폼 연구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도 공개한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ADC 플랫폼 기술이전을 체결한 파트너사 익수다, 소티오에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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