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구글 AI 활용 ‘주소 자동 붙여넣기’ 도입…“사용성 개선”

입력 2025-03-26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모빌리티는 통합 교통(MaaS)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 T’에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플래시(Gemini Flash)’를 적용해 사용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통합 교통(MaaS)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 T’에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플래시(Gemini Flash)’를 적용해 사용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통합 교통(MaaS)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 T’에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플래시(Gemini Flash)’를 적용해 사용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양한 AI 모델과 협업을 통해 카카오 T 앱 내 여러 서비스의 사용성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2월 20일 제미나이 플래시를 기반으로 ‘카카오 T 퀵·배송’에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 제공을 개시한 이후 약 1개월 간 실제 사용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는 사용자가 메시지에서 주소, 수신인, 연락처 등 정보가 포함된 긴 문장의 텍스트를 복사한 뒤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화면을 띄우면 AI가 필요한 정보만 인식해서 자동으로 입력하는 기능이다.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가 뒤섞인 텍스트 내 데이터들의 성분을 분석해 구조화하는 ‘파싱(parsing)’ 프로세스를 AI를 통해 구현하면서 기존에 텍스트에서 필요한 정보만 부분 복사를 하거나 직접 타이핑해야했던 데 비해 서비스의 활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실제 서비스 활용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유저가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접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퀵 서비스를 처음 사용해본 카카오 T 유저들 중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사용한 유저는 그렇지 않은 유저에 비해 접수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24% 가량 단축됐다. 퀵 서비스를 처음 활용하는 유저는 최초의 주소 입력 단계가 가장 큰 허들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 신규 유저에게 퀵 주소 입력과 접수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간편해졌다는 분석이다.

사용성 개선의 효과로 같은 기간 퀵·배송 주문 단계 진입 이후 접수를 완료하는 이용자도 늘었다.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활용한 퀵·배송 서비스의 신규 이용자들은 그렇지 않은 신규 이용자들에 비해 실제로 접수까지 완료한 비율이 13.39%포인트(p) 더 높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미나이를 통해 카카오 T 퀵·배송의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T 퀵·배송은 물품 픽업 및 도착 예정시간 알림, 앱 내 이용 기록 확인 등 플랫폼만이 제공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갖춰 기존 전화기반 퀵서비스와 차별화된 이용자 친화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미나이를 퀵·배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내비게이션 등의 사용성 개선에 추가적으로 적용하는 등 퀵서비스를 포함해 카카오 T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라스트마일사업팀 이진원 팀장은 “제미나이를 통해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우수한 AI 서비스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확장성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시] 신세계 “이명희 총괄회장, 지분 10% 딸 정유경 회장에 증여”
  • "남돌의 은혜가 끝이 없네"…'5월 컴백 대전'의 진짜 이유 [엔터로그]
  • 근로자이지만 근로자가 아니라는 ‘근로자의 날’ 이야기 [해시태그]
  • 1막 내리는 LCK, 서부권 '젠한딮농티' 확정?…T1 지고 농심 떠올랐다 [이슈크래커]
  • 단독 SKT 해킹에 금융당국, 개인정보 배상책임보험 보장 한도 상향 검토
  • 비트코인, 일시 조정국면에도…전문가 "현 상황은 우호적" [Bit코인]
  • 검찰, ‘尹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 삼성전자, 1분기 최대 매출 79조…갤럭시S25 잘 팔려 선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85,000
    • -0.32%
    • 이더리움
    • 2,596,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1.77%
    • 리플
    • 3,196
    • -3.3%
    • 솔라나
    • 211,400
    • -1.31%
    • 에이다
    • 1,002
    • -2.62%
    • 이오스
    • 984
    • -1.3%
    • 트론
    • 353
    • -1.4%
    • 스텔라루멘
    • 401
    • -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1.97%
    • 체인링크
    • 20,910
    • -4.3%
    • 샌드박스
    • 426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