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감사의견 ‘적정’…재무건전성 회복 본격화

입력 2025-03-24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2024 사업연도 외부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는 최대주주 변경과 재무구조 개선 등의 조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며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소니드의 재무건전성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5년 2월 말 기준 자본총계(자기자본)는 679억1000만 원으로 2024년 말 515억2000만 원 대비 약 164억 원 증가했다.

소니드는 12일 84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으며 4월까지 105억6000만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재매각을 통해 총 189억6000만 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 투자 여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채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2월까지 소니드는 총 80억1000만 원 규모의 전환사채 전환을 완료했다. 또 70억4500만 원 규모의 전환사채 의무 전환 계약을 체결해 부채를 추가로 감축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되며 경영권 안정화와 체계적인 기업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에이치엘로보틱스(지분 21.76%)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처음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5인을 신규 선임하며 이사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소니드 관계자는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구조조정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최근 인수한 셀렉터의 실적 반영을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매출 증진, 자산 및 타법인 지분 매각, CB 재매각, 신규 CB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유상증자 납입 지연과 불성실 공시 지정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제적 감자 조치와 유상증자 납입 완료, 이사진 재구성 등을 통해 주요 리스크를 해소하고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며 “이번 ‘적정’ 의견은 경영 안정성과 회복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확인받았으며 지난해 말 기준 100%를 넘었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을 올해 50% 미만으로 대폭 축소하며 재무구조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드는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 목적 추가 및 기존 사업 정리를 추진하며 '본질적 체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표이사
박준영, 황케빈인석(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22]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자기사채 (제26회차 CB) 소각 결정의 건)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원, 영풍·MBK 제기 가처분 기각…고려아연 유상증자 유지
  • 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기저효과로 증가폭은 축소
  • 정동원, 내년 2월 해병대 입대⋯"오랜 시간 품어온 뜻"
  • 서울 시내버스 다음 달 13일 파업 예고… ‘통상임금’ 이견
  • 공개 첫 주 550만 시청…‘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1위 질주
  • 허위·조작정보 유통, 최대 10억 과징금…정보통신망법 본회의 통과
  • MC몽, 차가원과 불륜 의혹 부인⋯"만남 이어가는 사람 있다"
  • '탈팡' 수치로 확인…쿠팡 카드결제 승인 건수·금액 감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40,000
    • -1.69%
    • 이더리움
    • 4,333,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3.15%
    • 리플
    • 2,749
    • -2%
    • 솔라나
    • 179,900
    • -3.12%
    • 에이다
    • 526
    • -3.66%
    • 트론
    • 419
    • -1.18%
    • 스텔라루멘
    • 317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4.08%
    • 체인링크
    • 17,970
    • -2.39%
    • 샌드박스
    • 165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