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 양국, 민감국가 문제 조속히 해결 합의"

입력 2025-03-21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덕근 산업장관, 美에너지부 장관과 첫 회담
"LNG, 수소, SMR 등 양국간 에너지협력 강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좌)과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우).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좌)과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미국이 미국 에너지부(DOE)의 최근 대(對)한국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 지정과 관련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가진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의 첫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행정부 주요 현안인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미국이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한국을 포함한 것에 대한 우리 측의 우려를 전달했다.

한편 안 장관은 라이트 장관과 액화천연가스(LNG), 전력망, 수소,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미 정부 당국간 에너지 정책대화 및 민·관 합동 에너지 포럼을 정례화해 개최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방미를 통해 민감국가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의지를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한미 에너지 협력 모멘텀을 강화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에서 강조하는 에너지 정책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사업 및 투자 확대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함께 주도하길 바란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택 공급 확대 초점…"용적률·인허가 속도 높일듯" [이재명 정부 부동산정책 청사진은①]
  • 권력 분산‧상호 견제 공감대…검찰개혁 ’시즌2’ 다시 시험대로 [위기의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⑧]
  • G7서 ‘33조 잠수함 수주’ 탄력받나 …K방산 기대 확산
  • ‘임금협상·주 4.5일제’ 현대차부터 상견례 “올해 완성차 하투(夏鬪) 예고”
  • 뉴욕증시, 이스라엘-이란 분쟁 격화 속 미국 강경 노선에 하락…나스닥 0.91%↓
  • 李대통령, 취임 14일 만에 한일 정상회담…"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
  • 통통한 면발에 ‘완도 다시마’로 시원한 국물...‘우동 본고장’ 日서도 인기[K-라면 신의 한수⑧]
  • [날씨] 전국 맑고 햇볕 '쨍쨍'…'낮 최고 33도' 여름 날씨 진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6.18 11: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491,000
    • -1.07%
    • 이더리움
    • 3,495,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1.39%
    • 리플
    • 2,997
    • -2.6%
    • 솔라나
    • 204,600
    • -1.82%
    • 에이다
    • 847
    • -2.76%
    • 트론
    • 379
    • +0.8%
    • 스텔라루멘
    • 349
    • -2.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520
    • -2.49%
    • 체인링크
    • 18,050
    • -2.85%
    • 샌드박스
    • 356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