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기준금리 불확실성 제거…차익 실현 매물 유입

입력 2025-03-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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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춘분 맞아 휴장
연준, 추가 금리 인하 신호
1Q말 앞두고 차익 매물↑

20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던지면서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됐던 만큼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으나 장기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 거래량이 증가했다.

반면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홍콩증시는 하락했다. 주요 기술 종목을 중심으로 내림세가 컸다. 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2% 넘게 하락 거래 중이다. 반면 나스닥이 1.5% 안팎 상승하면서 대만 증시도 이 효과를 누렸다. 일본증시는 춘분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4포인트(0.51%) 내린 3408.98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상장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8포인트(0.88%) 내려 3974.99에 마감했다. 하락 개장했고 마감 직전 낙폭을 더 키웠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 가까이 올랐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전날보다 416.43포인트(1.90%) 오른 2만2377.26에 거래가 종료됐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27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559.49포인트(2.26%) 내린 2만4211.65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67% 상승,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도 0.71% 상승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밤사이 뉴욕증시와 연준의 금리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월가 랠리가 시작된 후 아시아 주식이 대부분이 상승 출발했다.

다만 중국 주요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다. 대규모 랠리 이후 연준 기준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게리 응 나티식스 수석경제학자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이날 중국 증시 약세는 대규모 랠리 이후의 이익 실현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매수 주문이 이어졌다”라며 “그동안 딥시크(DeepSeek)를 비롯해 긍정적인 경기 부양책이 지수에 대부분 반영돼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가 소폭(0.32%)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1.79%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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