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슈프리마와 MOU…로봇 친화 빌딩 전환 확대

입력 2025-03-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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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토탈 솔루션(RTS) 고도화를 통한 로봇 친화 빌딩 전환 확대 협력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오른쪽)와 슈프리마 김한철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오른쪽)와 슈프리마 김한철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활용한 로봇 친화 빌딩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보안시스템 전문업체 슈프리마(Suprema)와 로봇 친화 빌딩 구축 확대를 위해 ‘로보틱스 및 AI 기반 토탈 보안 솔루션 구축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서울 성동구에 있는 로봇 친화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업해 로봇 친화 빌딩의 검증을 수행한 국내 출입 통제 분야 1위 기업이다.

전일 이뤄진 업무협약은 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로보틱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로봇 친화 빌딩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로봇 친화 빌딩 구현은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건물 내 인프라 관리 기술의 고도화와 이를 로봇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기술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로보틱스 요소 기술들을 다양한 서비스에 융합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피스, 종합병원, 호텔 등 로봇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한 보안 솔루션 개발과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신규 보안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첫 프로젝트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달이 딜리버리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물리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검증에 나선다. 기존의 고정된 물리보안 인프라 시스템에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을 연동함으로써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고 보안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로봇과 사람이 건물 내 인프라의 제약을 극복하고 편리한 이동과 새로운 공간 서비스를 창출하는 새로운 업계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기존에 정적인 물리보안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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