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 개발 '골형성단백질' 우수성 입증

입력 2009-07-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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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의대 윤승환 교수팀, 동물실험 통해 스펀지 보다 젤 형태 골형성단백질 우수성 밝혀내

순수 국내 기술로 대량 생산에 성공한 골형성단백질의 우수성을 입증한 첫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국내 생체조직공학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는 독자 개발한 뼈 형성을 촉진시키는 젤 형태의 골형성단백질인 ‘라퓨젠(Rafugen BMP2)’이 인하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윤승환 교수팀의 연구에서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30일 밝혔다.

라퓨젠은 코리아본뱅크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동물세포를 이용해 대량생산에 성공한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이다.

골형성단백질은 골절이나 골 결손으로 인한 질환에 적용해 보다 빠르게 골재생을 유도하는 물질로, 기존의 메탈이나 합성골 등의 인위적인 보형물 대신 자가골 생성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물질이다.

윤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골형성단백질의 이식형태가 골유합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동물실험을 통해 비교 조사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의 척추부위에 기존의 ‘콜라겐 스펀지’ 형태의 골형성단백질과 코리아본뱅크에서 개발한 ‘콜라겐 젤’ 형태의 골형성단백질을 주입해 8주 후 골유합율을 비교한 결과, ‘콜라겐 스펀지’의 경우 66.7%, ‘콜라겐 젤’은 100%로 뚜렷한 척추간 골유합율을 보여 젤 형태의 골형성단백질의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했다.

코리아본뱅크 장주웅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젤 형태가 기존에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펀지 형태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공식 확인하게 해 준 의미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내년 라퓨젠의 대규모 상용화를 목표로 곧 임상에 착수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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