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주여성 출산‧육아 등 건강관리 지원 확대한다

입력 2025-03-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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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주여성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강화
지원 조건 완화 및 대상 확대 등 내용 담아

▲의료통역봉사자(벤토) 통역 및 멘토링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의료통역봉사자(벤토) 통역 및 멘토링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운영 중인 ‘이주여성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개선해 결혼이민여성들의 건강 관리와 생활 안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종합건강검진 서비스’의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 대상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80% 이하인 결혼이민여성 중 연 60명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기준을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하고 지원 인원도 연 100명으로 늘린다.

출산교실과 출산·육아 멘토링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출산교실은 기존 20가정에서 30가정으로 확대되었으며, 외국인 가정(유학생, 노동자, 재외동포 포함)까지 지원대상을 넓혔다. 출산교실 참여자의 언어지원을 위해 현재 중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통역이 가능하며 앞으로 필요에 따라 추가 언어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제공되는 의료통역 서비스는 45명의 의료통역활동가 벤토(VENTO)를 통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3개 언어로 지원되고 있으나 올해에는 수요를 고려해 55명까지 늘려 양성하고 지원 언어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벤토 파견 지역을 현행 서남권 중심에서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벤토를 알리기 위한 브랜드 웹툰 ‘흐엉씨의 고군분투 K-출산기(feat. 의료통역)’를 제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총 4화로 구성된 웹툰은 3월 말부터 서울시 외국인포털, 서울시 다문화가족 정보포털, 한림대학교의료원 SNS 등에서 공개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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