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환율·국제유가 영향에 5개월 만에 하락 전환…0.8%↓

입력 2025-03-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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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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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계약시점)는 143.95로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번에 하락 전환했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두바이유가의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77.92달러로 1월(80.41달러)보다 3.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55.79원에서 1445.56원으로 0.7% 떨어졌다.

수입물가지수의 용도별 등락률을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3% 하락했다. 원재료 가운데 농림수산품은 2.0% 오른 반면, 광산품은 2.7% 하락했다. 중간재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자본재는 0.3% 오른 반면 소비재는 0.2%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도 전월대비 0.6% 하락하며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린 영향을 받았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3% 올랐다.

2월 수입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해 2.4%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0.2% 떨어졌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시차적용, -2.5%)이 수출가격(-1.4%)보다 더 크게 하락해 1.2%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1.2%)와 수출물량지수(2.8%)가 모두 상승하면서 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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