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 자중하는 모습 보여야…통합·승복 메시지 없어 아쉬워”

입력 2025-03-11 1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퍼컷 할까 봐 조마조마해…與 지도부, 尹 예방 조용하게 해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5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정치 리더의 조건 특강을 하고 있다. 2024.05.09. (뉴시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5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정치 리더의 조건 특강을 하고 있다. 2024.05.09. (뉴시스)

유승민 전 의원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자중하고 근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면서) 주먹 쥐고 저럴 때 혹시 어퍼컷을 할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번 헌법재판소 최후 변론에서도 그랬고, 이번에 구치소에서 나올 때도 그렇고 뭔가 국민 전체를 향해 승복과 통합의 메시지가 나왔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지 않아 아쉽다는 뜻을 표했다.

유 전 의원은 “자기 명령 때문에 지금 많은 군인과 경찰들이 구속 기소가 돼 있는 상태인데, 대통령이 집에 가서 김치찌개 먹고 강아지하고 인사하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한가”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인용된 것을 전제로 할 때 그 대통령이 경선에 개입한다면 중도층을 공략하는 데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며 “그걸 알면 대통령도 그것에 맞게 처신을 해주는 게 맞는다. 당 사람들이 전부 허수아비가 아니지 않나”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석방된 후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달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어떻게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가”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국정의 중심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며 “대통령실 사람들은 그냥 비서이고 참모다. 그 사람들이 국정의 중심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석방된 날 대리인단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의 구속과 관련해서 수감돼있는 분들도 계시다”며 “조속히 석방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 발언이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가담자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며 “굉장히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당의 지도부든 의원이든 인간적으로 대통령을 예방할 수는 있다”라면서도 “그것을 좀 조용하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계속 메시지가 나오면서 그게 관저 정치라는 이름으로 국민한테 받아들여질 정도로 하면 그건 아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600선 돌파한 韓 증시, 시총 영국 제치고 세계 8위
  • 애망빙 시즌…2026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픈AI·MS 독점 깨졌다…AI 패권, ‘멀티클라우드’ 전면전 [종합]
  • '살목지' 이어 큰 거 온다⋯공포영화 '공식'이 달라진 이유 [엔터로그]
  • 고유가에 출퇴근길 혼잡 심화…지하철·버스 늘리고 교통비 환급 확대 [종합]
  • 미국 “한국만 망 사용료 부과”⋯디지털 통상 압박 더 세지나 [종합]
  • 미국, ‘호르무즈 先개방’ 이란 제안 난색…독일 총리 “美, 굴욕당하는 중” 작심 비판
  • FIU 제재 받은 코인원, 취소소송 제기…두나무·빗썸 이어 소송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30,000
    • -1.71%
    • 이더리움
    • 3,385,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0.75%
    • 리플
    • 2,056
    • -2.05%
    • 솔라나
    • 124,400
    • -1.74%
    • 에이다
    • 366
    • -0.54%
    • 트론
    • 482
    • -0.41%
    • 스텔라루멘
    • 241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30
    • -1.33%
    • 체인링크
    • 13,710
    • -0.94%
    • 샌드박스
    • 1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