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5기 영자, SNS로 만난 남편…"애타게 찾던 바로 그 사람"

입력 2025-03-0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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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출처=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15기 영자가 ‘나는 솔로’를 통해 만난 남편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ENA,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지난해 3월 결혼한 15기 영자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영자는 “잘 지내고 있다. ‘나는 솔로’ 덕에 결혼도 빨리하고 신혼집에서 알콩달콩 잘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저희 남편도 ‘나는 솔로’에 나가고 싶었다고 한다. 자기가 15기 철수라면서 결혼식에 패러디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라며 ‘철수’ 이름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공개된 남편에 대해 영자는 “부산에서 와서 현재 청담동에서 부동산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전형적인 경상도 상으로 정우, 김원효를 닮은 것도 같은 저의 잘생긴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솔’을 보고 촬영 중에 응원 메시지가 몇 번 왔다. 방송 끝나고 한 달 뒤에 장문으로 만나보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라며 “어차피 할 것도 없으니 만났는데 그토록 찾았던 너무 탁월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나와 부족한 사람이 오빠였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남편 역시 영자에 대해 “외모가 제 스타일이었고 사람 자체가 멋있었다. 평소 생각했던 성격이나 가치관이 비슷해서 연락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2023년 8월 SNS 메시지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7개월 만에 부부가 됐다.

남편은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달쯤 만났을 때 영자가 결혼에 대해 물어보더라. 난 당장 내일이라도 후회가 없다, 해서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영자는 “혼자 밥 먹는 거 싫어하고 혼자 술도 안 먹는다. 누구랑 놀지, 누구랑 먹지 생각 안 해도 돼서 좋다”라고 결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편도 “노는 게 잘 맞는다. 베스트 프렌드가 생긴 거 같다”라고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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