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국내증시, 트럼프發 변동성에도 저점 다지기

입력 2025-03-04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3-04 09: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4일 국내 증시가 △국내 연휴 기간 중 미국 증시 변화 △트럼프 관세 뉴스 플로우 △미국 2월 비농업 고용 △ECB 통화정책 회의, 중국 양회 이벤트, △브로드컴 실적, 국내 인터배터리 행사와 같은 특정 업종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며, 저점(2500~2620p)을 재차 높여가는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연휴 기간인 2월 28일(금)~3월 3일(월)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2거래일 간 누적 등락률 다우 -0.1%, S&P500 -0.2%, 나스닥 –1.0%)했다”며 “28일에는 직전일 폭락한 AI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양호한 1월 PCE 물가 결과 등에 힘입어 1% 넘는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3일에는 2월 ISM 제조업 PMI 부진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확대 속 트럼프의 4일 관세 강행 소식 등으로 투자심리가 재차 위축되며 급락세로 마감하는 등 미국 증시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이번주에도 지난 금요일 코스피, 닛케이 등 아시아 증시에 급락을 유발했던 트럼프의 관세 불확실성이 증시 곳곳을 돌아다닐 것으로 봤다. 4일(현지시간)부로 멕시코, 캐나다에 25%,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 부과가 실제로 시행되는 만큼, 주중 부정적인 트럼프 뉴스플로우가 증시에 빈번하게 주입되면서 증시 혼란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다만 시장은 동일한 악재를 반복적으로 경험할수록, 면역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2월 중 여러 차례 관세 리스크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어 왔으므로, 향후 트럼프의 관세 행보는 2~3거래일 이상의 연쇄 급락을 유발하며 증시 추세를 붕괴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대신에 하락과 되돌림을 반복하는 변동성 재료에 국한될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변동성의 진폭도 약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투자 확대 10곳 중 1곳 뿐⋯'경제 한파' 이미 시작됐다 [차기정부 기업과제 설문]
  • 타스만·무쏘EV 출격에 ‘픽업트럭 전성기’ 열렸다 [ET의 모빌리티]
  • “출근길 67점, 퇴근 후 39점”…얼굴로 본 스트레스 보고서 ‘마음첵’ [써보니]
  • 은행 예금 ‘식고’ 저축은행 ‘후끈’…예테크족 시선 집중
  • 삼성전자, 獨 HVAC 기업 '플렉트' 인수 추진
  • 글로벌 항노화 전쟁 시작…국내 기업도 ‘노화 치료제’ 개발 본격화 [돈이 되는 항노화②]
  • '고양이 그림자 사진 챌린지' SNS 피드 점령…만드는 방법은?
  •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5’ 개최…초고령사회 해법 찾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1: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813,000
    • +1.06%
    • 이더리움
    • 3,713,000
    • +7.47%
    • 비트코인 캐시
    • 571,000
    • +0.97%
    • 리플
    • 3,589
    • +3.16%
    • 솔라나
    • 254,500
    • +5.56%
    • 에이다
    • 1,148
    • +2.78%
    • 이오스
    • 1,226
    • +2.34%
    • 트론
    • 382
    • +2.14%
    • 스텔라루멘
    • 435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00
    • +1.54%
    • 체인링크
    • 24,090
    • +4.38%
    • 샌드박스
    • 528
    • +8.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