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타고 영종ㆍ용유ㆍ무의도로 피서 떠나세요"

입력 2009-07-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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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까지 을왕리 해수욕장 길목인 용유차량기지(용유임시역) 연장 운행

본격 휴가철인 이번 주말부터 인천 용유ㆍ무의도 해수욕장을 공항철도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9일 국토해양부와 공항철도(주)는 피서객의 편의와 공항철도 활성화를 위해 피서 절정기인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인천공항역까지만 운행하던 직통열차를 을왕리 해수욕장 길목인 용유차량기지(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역에서 직통열차를 탑승한 승객은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을 거쳐 곧장 용유차량기지내 임시역으로 향할 수 있으며, 일반열차 승객은 인천공항역에서 직통열차로 갈아타면 이용할 수 있다.

임시 피서열차로 활용되는 직통열차는 한시간 단위로 운행되는데 오전 8시 김포공항역을 출발하는 열차를 시작으로 하루 13회 왕복 운행되며, 연장구간에 대한 운임은 받지 않는다.

피서철 용유 차량기지에 설치되는 임시역은 향후 공항철도 용유역이 건설될 곳으로 을왕리, 왕산 등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무의도와 실미도로 가는 배를 타는 잠진도 선착장이 1km 거리에 있다.

공항철도는 그동안 주말에 운영해오던 MTB열차를 지난 1일부터 연중 매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지정된 차량의 MTB 전용칸을 이용하여 20명 내외 동호인 단체에 개방되며, 참가를 원하는 동호인 단체는 승차 예정일 2일전까지 공항철도 홈페이지(www.arex.or.kr)에 신청하면 된다.

영종도 일대는 약 20km의 해안도로를 달릴 수 있는데다 백운산 등 라이딩이 가능한 전망좋은 산도 있어 MTB코스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신도, 시도, 모도는 세 개의 섬이 연도교로 이어져 있어 피서를 겸한 환상적인 투어를 즐길 수 있다.또한 공항철도는 24일부터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운임할인을 확대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운임에 대해서 75% 할인해 주던 것을 9호선 개통에 맞춰 무임으로 바꾸었으며, 또 할인이 안 되던 청소년에게도 20% 할인을 시행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철도 연장운행 등으로 영종도 피서가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항철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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