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체 개발 첫 양자칩 ‘오셀롯’ 공개…구글ㆍMS 이어 참전

입력 2025-02-28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자 오류 수정비 최대 90% 절감”
빅테크, 양자컴퓨팅 패권 경쟁 격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자체 개발한 첫 양자컴퓨팅 칩 ‘오셀롯’.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자체 개발한 첫 양자컴퓨팅 칩 ‘오셀롯’.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27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첫 양자컴퓨팅 칩 ‘오셀롯’을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산하의 아마존클라우드서비스(AWS) 양자컴퓨팅센터와 협력해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0 또는 1을 표현하는 ‘비트’를 정보 처리 단위로 사용하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인 ‘양자 비트’ 또는 ‘큐비트’를 활용한다. 이 같은 특성 덕분에 양자컴퓨터는 복잡한 문제를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 미래 혁신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약물 발견, 보안, 인공지능(AI) 개발 등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존은 이 칩을 통해 상업적으로 유용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대 5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양자 오류 수정을 구현하는 데 드는 비용을 최대 90%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진동, 열, 전자기 간섭과 같은 환경적 교란에 대한 큐비트의 민감성인데, 이는 모두 계산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 아마존은 오셀롯 칩이 설계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데, 양자 오류 수정에 필요한 리소스를 기존 방식과 비교해 5~10배 줄일 수 있다고 알렸다.

아마존클라우드서비스(AWS)의 양자 하드웨어 책임자인 오스카 페인터는 “실용적인 양자컴퓨터를 만들려면 양자 오류 수정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면서 “오셀롯이 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12월 양자 칩 ‘윌로우’를 공개했다. 슈퍼컴퓨터가 10자 년(10의 24제곱) 걸리는 계산을 단 5분 만에 처리해, 특정 연산에선 이미 슈퍼컴퓨터 성능을 능가했다고 알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9일 ‘위상초전도체’를 사용한 양자컴퓨팅 칩인 ‘마요라나 1’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아마존까지 이번에 뛰어들면서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빅테크 간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AI로 금융사고 선제 차단… 금감원, 감독 방식 재설계 [금융감독 상시체제]
  • '조업일수 감소' 새해 초순 수출 2.3% 줄어⋯반도체는 45.6%↑ [종합]
  • 출근길 블랙아이스 비상…추돌사고·안전재난문자 잇따라
  • 오천피 기대 커져도 ‘저평가 기업’ 비중은 여전
  • 4인 가구 시대 저물고...경제 표준 된 ‘솔로 이코노미’[나혼산 1000만 시대]
  • 바이오 이어 의료AI도 옥석 가리기?…이제는 숫자가 말한다
  • 두 번의 한중 정상회담이 남긴 과제⋯"실질적 협력 강화해야" [리셋 차이나]
  • 국가대표 AI 첫 심판대…수능 수학점수 70점대로 쑥
  • 오늘의 상승종목

  • 01.12 10: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4,000
    • +0.64%
    • 이더리움
    • 4,598,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956,500
    • +0.47%
    • 리플
    • 3,037
    • -1.36%
    • 솔라나
    • 207,800
    • +3.33%
    • 에이다
    • 578
    • +0.7%
    • 트론
    • 440
    • -1.35%
    • 스텔라루멘
    • 333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70
    • +4.46%
    • 체인링크
    • 19,530
    • +0.46%
    • 샌드박스
    • 172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