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강남 중심 상승 영향에 0.11% 올라…전국 내림세 축소

입력 2025-0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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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5년 2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 폭을 키우면서 4주 연속 올랐다. 특히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집중적으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낙폭을 줄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소폭 올랐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1% 상승했다. 지난주 0.06% 오른 것과 비교하면 0.05%포인트(p) 또 오른 것이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은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0.25%로 지난주 0.18%보다 0.07%p 올랐다. 강남구는 이번 주 0.38% 상승해 지난주 0.27% 대비 0.11%p 상승했다. 송파구는 지난주 0.36%에서 이번 주 0.58%로 0.22%p 급등했다. 강동구는 지난주보다 0.03%p 오른 0.09%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강남지역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했다. 이후 2주 연속으로 서울은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등 규제 해제 효과가 뚜렷하다.

강남지역 강세와 달리 외곽지역은 약세가 여전한 상황이다. 노원구(-0.03%)와 강북구(–0.02%)는 하락을 지속했고, 도봉구는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보합(0.0%)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1%로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인천은 –0.03%로 전주 대비 낙폭이 줄었다. 경기지역은 –0.04%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0.02%로 집계됐다. 지방은 지난주보다 0.01%p 내린 –0.05%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 매물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지만,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는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오른 0.03%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으로는 각각 0.01% 상승과 보합(0.0%)으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일부 입주 영향이 있는 지역과 외곽지역에서 전셋값이 하락했지만,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지속하면서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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