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뉴스읽기 '경제·취업면부터'...정치면 무관심

입력 2009-07-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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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대학생들은 뉴스를 읽을 때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보고 싶은 뉴스만 골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9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뉴스를 읽을 때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골라서 살펴본다'는 응답이 39.5%로 가장 많았으며,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조금 읽는다’는 응답도 32.7%로 뒤를 이었다.

‘그날의 뉴스는 되도록 꼼꼼히 모두 살펴 읽는다’는 응답은 20.4%에 불과했으며, ‘뉴스를 별로 살펴보지 않는다’는 응답도 7.4%에 달했다.

특히 뉴스에 대한 무관심은 여학생에게서 두드러져서 여학생의 절반 가량은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골라본다(50.8%)’고 응답했으며, ‘꼼꼼히 뉴스를 모두 살펴 읽는다’는 응답은 5.7%에 그쳤다.

또한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답게 대학생들이 뉴스를 접하는 주요 경로로 기존의 미디어가 아닌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뉴스를 접하는 주요 경로를 꼽으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8.2%가 ‘포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뉴스란’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데 이어, 23.3%는‘각 신문사의 인터넷판 및 인터넷신문’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대학생 5명 가운데 3명은 인터넷을 통해 주요 뉴스를 접하는 셈이다. ‘TV/라디오 뉴스’,‘신문/잡지’는 각각 20.8%, 13.0%의 응답을 얻는 데 그쳤다.

대학생들이 뉴스를 읽을 때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는 분야는 ▲경제·취업·산업(27.4%)으로 나타났으며, ▲사회(16.3%) ▲연예(15.3%)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경제·취업·산업(29.8%) ▲정치(18.3%) ▲사회(17.0%)의 순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여학생은 ▲경제·취업·산업(24.5%) ▲연예(23.1%) ▲생활·문화(18.9%)의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반면 가장 보고 싶지 않은, 무관심한 분야로는‘정치’가 32.5%의 높은 응답을 보이며 1등을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연예(24.0%)’ 3위는 ‘스포츠(23.7%)’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대학생들은 올 들어 발생한 뉴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주관식 기재)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43.5%)’를 꼽았다.

이어 ‘미디어법 통과(13.0%)’,‘비정규직법 유예안(7.5%)’,‘용산 참사(6.5%)’ 등 정치ㆍ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들이 순위에 꼽혔다.

이밖에 ‘저작권법(5.4%)’, ‘마이클잭슨 사망(4.8%)’, ‘메신저 및 보이스 피싱, DDOS 공격(3.8%)’ 등도 기억에 남는 주요 뉴스로 꼽혔다. 기타 의견으로는 ‘장자연 자살’, ‘강호순 사건’,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 ‘위구르 유혈사태’, ‘아르바이트로 억대 수입’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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