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정부, 디스카운트 해소 시도…국내 증시 밸류업 모멘텀 유효"

입력 2025-02-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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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시장 밸류업 모멘텀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판단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책 공백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밸류업 모멘텀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며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가장 컸던 업종은 대표적인 밸류업 관련주인 자동차와 은행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공매도 재개, 상장 폐지 기준 강화, 상법 개정안)은 주식시장 가격 효율성 확대, 상장 기업의 회계 투명성 개선, 주주환원책 확대 관점에서 기업 밸류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당국이 추가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지 않는 한 한국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는 3월 31일에 재개될 예정이다. 공매도 재개에 앞서 금융 당국은 증권사의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하고, 불법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제도상 불공정한 부분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상장폐지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이 증시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나 연구원은 "주주 친화적 경영 유도가 주식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점은 밸류업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상법 개정안이 기업 경영진과 주주 간의 이해 상충을 심화시킬 우려도 존재하는데, 주주는 배당 증액을 넘어 자사주 소각까지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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