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韓 비전 같이 고민”…이재명 “고견 듣겠다”

입력 2025-02-24 2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김부겸, 24일 만찬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부겸(왼쪽) 전 국무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부겸(왼쪽) 전 국무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이재명(비명·非明)계이자 자신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24일 저녁 회동했다.

김 전 총리는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신문명을 맞는 국민의 기대와 비전을 이 대표와 함께 고민하고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 대표도 “온 국민이 국가와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에 저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결해나갈지 총리님의 고견을 듣겠다”고 통합 메시지를 내놨다.

두 사람은 이날 저녁 7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김 전 총리는 “불법 계엄에 맞서 민주 헌정 수호 세력을 단합해 지키기 위해 애쓴 이 대표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탄핵이 인용 될 때까지 힘을 합쳐 이 국난을 극복하는 데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단순히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그치는 게 아니라 탄핵 결정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고 정치개혁과 개헌 등에 대한 비전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공동체가 사실상 정서적 내전 상태여서 많은 분들이 절망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대표나 저나 정치하는 사람들로서 국민 앞에 죄스럽고 부끄럽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어 “정말 국민의 갈라진 마음을 어떻게든 다시 한번 추스려서라도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었으면 한다”며 “특히 AI로 대표되는 신문명 시대에 맞는 국민의 기대감과 비전을 이 대표와 함께 고민하고 마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오랜만에 김 전 총리를 뵙게 됐는데, 국가에 대한 걱정도 많으시고 당에 대한 우려도 많으신 것 같다”며 “그간 고민하셨던 것들을 오늘 제가 겸허하게 많이 듣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잘 찾아보겠다”고 화답했다.

또 “온 국민이 국가와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이 돼서 저도 그에 대해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잘해 나갈지에 대해서 총리님의 고견을 듣겠다”고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최대 110조 ‘역대급 주주환원’…10년 평균의 7배
  • 처서매직, 성공일까 실패일까 [해시태그]
  •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몰렸다…전 연령대 찾는 '성수역' [데이터클립]
  •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4.45조 확보…“미래 먹거리 투자재원”
  • 코스피, 반도체 투톱 방어에 6900선 마감…코스닥 4.63% 급락
  • 검찰, 노태우 일가 ‘비자금 은닉’ 강제수사…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돌입…임단협 갈등 장기화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99,000
    • +6.64%
    • 이더리움
    • 3,264,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367,600
    • +21.88%
    • 리플
    • 1,927
    • +14.29%
    • 솔라나
    • 124,500
    • +4.36%
    • 에이다
    • 297
    • +10.41%
    • 트론
    • 467
    • +0.21%
    • 스텔라루멘
    • 262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20
    • +8.6%
    • 체인링크
    • 15,590
    • +6.56%
    • 샌드박스
    • 65.3
    • +1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