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부진한 경제지표에 하락…다우 1.69% 급락

입력 2025-02-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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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9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신화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9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신화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48.63포인트(1.69%) 내린 4만3428.0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29포인트(1.70%) 밀린 6013.2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38.36포인트(2.20%) 떨어진 1만9524.01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2월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전달(71.7) 대비 7포인트 하락한 64.7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67.8이었다.

S&P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7을 기록했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그 이상은 경기 확장을, 미만은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S&P글로벌 서비스업 PMI가 위축 국 국면에 접어든 것은 2023년 1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2월 제조업 PMI는 51.6으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두 지표 모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투자 심리를 냉각시켜 매도를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개별 주가로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그룹이 7.17% 밀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의료보험 및 관리 의료 서비스 대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메디케어(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공적 의료보험) 플랜의 청구 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경영 전망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무역 전쟁 및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경계감도 팽배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도 증시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임의소비재 부문이 2.77%, 산업이 2.23%, 기술이 2.45% 하락하면서 약세장을 주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2.55포인트(16.28%) 밀린 18.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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