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화성, 기관들의 매수엔 이유가 있다

입력 2009-07-28 15:31 수정 2009-07-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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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화성이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기관들의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다.

기관들은 한농화성을 꾸준히 매수해 7월에만 전일까지 47만주 이상을 사 들였다. 이런 기관들의 매수에 힘입어 금일 장중 역사적신고가(4045원)를 기록했다.

여기엔 국민연금의 가치주 펀드 1000억 집행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한농화성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8% 증가한 311억6259만원, 영업이익은 44.11% 증가한 24억4723만원, 당기순이익은 55.6% 증가한 16억5763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 또한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농화성 관계자는 "현재 수주 물량이 밀려있는 상황으로 공장을 풀로 가동해도 납품을 다 댈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농화성은 주문 수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크리트혼화제의 경우 지난 3월 1차 증설을 했고, 오는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광학필름 코팅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화학 재료인 모노머의 경우엔 오늘 8월말 1차 증설이 완료되고 12월에 2차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기능성 모노머는 지금까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가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해 올해부터 본격 납품을 하고 있다.

모너머의 경우 외산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탁월해 점차 비중이 늘고 있는데 영업이익마진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증설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농화성은 국내 유일의 글리콜에테르(GE) 제조업체로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고, 반도체용 고순도 GE는 국내 독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한농화성 관계자는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탐방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일정이 너무 바빠 다음 달로 미룬 곳만 3곳에 이른다"고 전했다.

한편 2분기 실적 발표는 오는 8월 12일 전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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