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상고 아쉬워…삼성 위기론 잘 극복할 것”

입력 2025-02-18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정례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정례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의 대법원 상고 결정에 관해 “때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런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정례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역임한 법조인으로서 우리 사법부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조만간 신속하고도 현명한 판결로서 경제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주실 거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이 불발된 점에 관해서는 “투자자들과의 관계, 사법리스크 등 여러 장애물 때문에 신중한 고민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간 이 위원장은 이 회장이 책임 경영을 위해 조속히 등기 이사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그간 등기 이사 복귀를 조언했던 이유는 삼성에 대한 많은 의견을 전해 들을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며 “삼성의 사외이사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로 구성돼있다. 그런 분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시한 주총 안건에는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미등기 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이 불발되면서 삼성의 컨트롤타워 재건 속도는 당분간 늦어질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컨트롤타워는 준감위 내부에서도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할 정도로 여러 관점에서 평가되는 부분”이라며 “개인적으로 여러 차례 말했듯이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만들고, 이끌어나갈지는 회사에서 많은 고려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론에 관해서는 잘 해결할 것이라고 긍정했다.

이 위원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이슈들이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 전문가가 아니지만, 잘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회장과의 공개 면담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따로 뵙지는 못했지만,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화는 오스탈 인수, HD현대는 기술 이식…조선 양강 마스가 속도
  • “10년 전 대출도 갚으라니”…세금·대출에 다주택자 버티기 임계점
  • 단독 ‘북한군 배치’ 보로네시에 러시아 특수부대도 연내 주둔
  • "'오디세이', 이 자리에서 보세요" [엔터로그]
  • '증조부 친일 의혹' 배우 하영의 스불재
  • 커피 더 팔리는데⋯한숨 깊어진 사장님 [커피공화국의 명암]
  • 성인 과반 "비만치료제 무료여도 사용 안 한다" [데이터클립]
  • 현대차 노조, 휴가 끝나자 파업 확대…12일부터 최대 6시간 부분파업
  • 오늘의 상승종목

  • 08.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88,000
    • -1.06%
    • 이더리움
    • 2,663,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302,100
    • -0.59%
    • 리플
    • 1,420
    • -2.47%
    • 솔라나
    • 107,300
    • -0.83%
    • 에이다
    • 266
    • -3.62%
    • 트론
    • 473
    • +1.5%
    • 스텔라루멘
    • 227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60
    • -1.75%
    • 체인링크
    • 12,250
    • +4.79%
    • 샌드박스
    • 57.32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