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ㆍ쉬인, 한국 안방 공략 속도전

입력 2025-02-18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무, 오픈마켓 한국 판매자 모집…“국내 판매자-수 백만 고객 만남 주선”
쉬인은 ‘안전성 방점’ 제품 200만 개 이상 테스트…C커머스 공세 가속화

▲테무 홈페이지 (사진제공=테무)
▲테무 홈페이지 (사진제공=테무)

테무ㆍ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잇따라 한국시장 직접 진출에 나서면서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18일 테무는 국내에서 오픈마켓 개념인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을 도입하기로 하고 사업자 모집을 위한 테무 셀러 센터(Temu Seller Center)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산 제품을 해외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해오던 테무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며 직진출을 예고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판매자 중 재고를 보유하고 자체 주문 처리와 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테무의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은 미국, 멕시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일본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7월 한국에 첫 진출한 테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함께 '초저가 직구 상품'으로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작년 2월에는 한국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Whaleco Korea LLC)를 설립하며 국내 진출에 속도를 내왔다. 테무 관계자는 이번 오픈마켓 판매자 모집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지역 상품을 제공하고 한국 판매자들은 수백만 명의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쉬인(SHEIN)도 작년 4월부터 한국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한국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쉬인은 현재 C커머스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제품 품질 개선과 안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쉬인은 이를 위해 작년 200만 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했고 올해 역시 15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사령탑 부재에 韓경제 적신호...'0%대 성장률' 현실화하나
  • 폐업자·영세사업자 재기 지원…은행권, 금융안전망 구축
  • 캐즘 늪 빠진 K배터리, 허리띠 졸라매고 신시장 공략
  • 메모리 시장에서 밀린 삼성전자…반전 노릴 '킥'은 [ET의 칩스토리]
  • 턴제 RPG와 액션 RPG의 조합, ‘클레르 옵스퀴르:33원정대’ [딥인더게임]
  • 4월 아파트 거래 어디로 쏠렸나?…토허제 풍선효과에 양천·마포 ‘집중’
  • 5월 연휴 끝나면 美 FOMC…고용·기대 인플레 변화 핵심
  • 돈 없는데 어린이날에 어버이날까지…예상 지출 금액은 '39만 원'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45,000
    • -2.79%
    • 이더리움
    • 2,557,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2.63%
    • 리플
    • 3,024
    • -3.39%
    • 솔라나
    • 204,900
    • -2.01%
    • 에이다
    • 937
    • -4.87%
    • 이오스
    • 999
    • -0.79%
    • 트론
    • 355
    • +0%
    • 스텔라루멘
    • 369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100
    • -0.67%
    • 체인링크
    • 19,370
    • -3.97%
    • 샌드박스
    • 387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