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미국 ‘상호관세’ 불확실성 제거…항셍 3%대↑

입력 2025-02-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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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상호관세 불확실성 제거
홍콩 상장 중국 주요 종목 상승세
일본 투자자 해외주식 대거 매각

14일 아시아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중화권 증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312.04포인트(0.79%) 내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3만9149.463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전날 대비 6.38포인트(0.23%) 하락한 2759.21에 약보합 마감했다. 상승 개장한 토픽스는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확대하며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횡보합세를 이어가며 마감했으나 홍콩증시는 3%대 급등 중이다.

먼저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2포인트(0.43%) 오른 3346.72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 거래일 대비 33.87포인트(0.87%) 올라 3939.01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대만 가권지수는 마감까지 낙폭을 키웠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6.80포인트(1.05%) 내린 2만3152.61에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672.16포인트(3.08%) 오른 2만2486.53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는 전날보다 0.72% 내린 상태고, 싱가포르 ST지수도 0.21% 내린 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상승 마감했다. 뒤이어 차례로 개장한 아시아 증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만 일본 증시는 미국발 관세 우려가 잔존하며 약보합세였다. 토판홀딩스가 15.52% 상승 마감했지만, 오츠카홀딩스 하락세(-9.80%)는 10%에 육박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은 미국발 무역 여파 확산을 우려해 해외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 일본 재무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일본 투자자들은 1조2700억 엔(약 12조 원)의 해외주식을 매각했다. 이는 2022년 11월 첫째 주 이후 최대 규모다.

해외 주식을 매각한 투자금 대부분은 채권을 포함한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제 금값이 7주 연속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금 현물 가격은 1온스당 2932.8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11일(화요일)에 기록한 최고가 2942.70달러에 다시 근접했다. 미국 금 선물도 전 거래일 대비 0.5% 올라 2960.40달러에 달했다.

한편, 이날 0.19% 오른 코스피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코스닥도 0.9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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