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만난 손흥민…“팀 잘 되고 있나” 물음에 “어렵지만 노력 중”

입력 2025-02-13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등권과 겨우 10점 차
“국왕, 미드필더 가능하나” 팬들 아우성

▲손흥민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2일(현지시간) 대화하고 있다. 출처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손흥민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2일(현지시간) 대화하고 있다. 출처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손흥민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주장 자격으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만났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토트넘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 격려 차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선수단에서는 남자팀 주장 손흥민과 여자팀 주장 베서니 잉글랜드가 국왕을 맞이했다.

손흥민에게 악수를 청한 국왕은 “주말에 누구와 붙나”라고 물었고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있다고 답했다. “좋은 기회가 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러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왕이 “팀이 잘 되고 있느냐”고 묻자 손흥민은 “힘들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리그가 2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토트넘은 14위에 머물고 있다. 직전 경기인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최근 성적을 보면 연패에 빠지는 등 좋지 않다. 지금까지 승점은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대항전 티켓을 얻기 위한 순위권보다 강등권과 더 가깝다. 강등권인 18위와의 승점 차는 10점이다.

손흥민과 국왕의 만남은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는 “국왕을 향한 손흥민의 태도가 매우 공손하다”, “손흥민의 답변이 품위 있었다”는 반응을 비롯해 “국왕이 혹시 미드필더를 볼 수 있나”와 같은 자조적인 반응이 뒤섞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한덕수에 尹 선고까지?…'운명의 일주일' 온다
  • 조용히 창립 87주년 맞은 ‘삼성’…경쟁력 회복에 ‘초집중’
  • 일본 전국시대 흑인 주인공으로 돌아온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딥인더게임]
  • 평가 엇갈린 '백설공주'…디즈니 실사영화 오명 벗어낼까 [시네마천국]
  • ‘토허제’에 ‘명태균’ 2연타 맞은 오세훈...‘심판론’ 뛰어넘을까
  • ‘세계 강아지의 날’…가족같은 댕냥이 펫푸드, 프리미엄이 대세
  • 넷플릭스, 도파민 가득 신작 공개…스릴러부터 코미디까지
  • “봄맞이 해외여행 가볼까” 특가 항공권 쏟아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56,000
    • +0.38%
    • 이더리움
    • 2,922,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78,600
    • -2.43%
    • 리플
    • 3,533
    • -1.06%
    • 솔라나
    • 190,900
    • +1.33%
    • 에이다
    • 1,046
    • -1.13%
    • 이오스
    • 809
    • -1.34%
    • 트론
    • 345
    • +0.29%
    • 스텔라루멘
    • 413
    • -0.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80
    • -1.81%
    • 체인링크
    • 20,780
    • -0.57%
    • 샌드박스
    • 415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