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엔씨소프트, 불투명한 신작 출시 일정에 목표주가 하향”

입력 2025-02-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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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Marketperform(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 18만 원으로 하향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에 따른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2026년을 목표주가 산출연도로 설정했다”면서 “목표주가 산출연도 변경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시장수익률)’으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8만 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현재주가(12일 기준)는 17만4100원이다.

13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매출액 4094억 원(YoY -6%, QoQ 2%), 영업손실 –1295억 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지속)을 기록했다”면서 “컨센서스 대비 매출, 영업이익 모두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했다.

지난해 4분기 신작 TL글로벌(10월 1일)과 저니오브모나크(12월4일) 두 게임이 부진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준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TL의 경우, 출시 첫 두 달 정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흥행 성적을 보였으나, 12월부터 출시 초기 효과 소멸했다”면서 “2025년 1분기에도 매출 순위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했다.

이어 “저니오브모나크의 경우, 800만의 사전 예약자 수를 기록하며 높아진 사전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흥행성과는 저조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기존 게임들의 매출도 감소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리니지M과 2M의 일매출은 각각 13억 원(QoQ –23%)과 4억 원(QoQ –4%)으로, 2025년에도 하향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리니지W는 3주년 업데이트로 인해 전분기대비 반등했지만, 매출 비중이 작아 실적 기여는 미미하다.

반면, 비용은 늘었다. 이 연구원은 “비용의 경우, 인건비 3145억 원(QoQ 56%), 마케팅비

552억 원(QoQ 14%)을 기록했다”면서 “대규모 인력 감소에 따른 일회성 퇴직금 반영 영향으로 인건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인건비는 지난해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2025년 상반기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지속으로 탑라인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요 신작들의 출시 일정까지 소폭 밀린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택탄, 아이온2, LLL 등 주요 기대작 모두 하반기 출시 예정이고, 대부분 연말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한동안 신작 모멘텀 공백기 전망돼, 출시 일정 가시화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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