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 달러화, 파월 ‘신중론’에 소폭 하락

입력 2025-02-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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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반적 강세”
트럼프 관세 전쟁 주시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미 달러화 가치는 1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36% 내린 107.93으로 집계됐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0.22% 상승한 1.033달러를 기록했다. 엔ㆍ달러 환율은 0.3% 상승한 152.45엔을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강세”라며 낮은 실업률과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보면 그렇게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은 계속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을 주시하고 있다. 관세는 인플레이션의 추가 상승과 글로벌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타나시오스 뱀바키디스 글로벌 외환 리서치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관세) 보복은 글로벌 무역전쟁의 ‘꼬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최악의 상황을 피하더라도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에 예외나 면제 없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뒤 EU는 즉각 보복 관세 부과를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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