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아트 리테일’로 전점 물들인다

입력 2025-0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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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 15일부터 ‘아트퍼니처’ 개최…신세계 갤러리 청담도 전시

▲신세계백화점 아트퍼니처 전시 사진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아트퍼니처 전시 사진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이색 전시를 열며 ‘아트 리테일 비즈니스’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백화점은 봄맞이 나들이 장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색 전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신세계갤러리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서수현, 김정섭, 하태임 등 주목받는 국내외 작가들과 함께 ‘아트퍼니처: 캐비닛 룸’전시를 개최한다.

신세계는 보석과 회화, 조각상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드러냈던 17세기 유럽의 캐비닛(Cabinet)처럼 이색적인 미감을 갖춘 34점의 아트퍼니처와 다양한 미술 작품들로 감각적인 공간을 구성한다.

특히 각양각색의 조형 언어를 가구에 과감히 녹여낸 서수현, 김정섭, 슈퍼포지션, 최동욱 작가의 아트퍼니처는 이번 전시의 백미로 꼽힌다.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청담 지하 1층에 있는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는 3월 15일까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으로 유명한 일본 작가 ‘하나이 유스케전’이 열린다. 기브 어 핸드, 테이크 어 핸드(Give a Hand, Take a Han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무표정한 세 명의 캐릭터가 그림 밖 관객을 응시하는 듯한 모습, 창밖을 바라보는 고양이와 사람 등을 회화로 표현한 ‘무제 시리즈(2024)’를 통해 단절되고 고립된 현대 사회 속 개인 간의 연대감의 중요성을 전한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6층 갤러리에서는 23일까지 ‘플레이 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선물’ 전시를 통해 특별한 시간 선사한다. 플레이 모빌의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한 플레이 모빌’이라는 테마로 개최 뷰티 라운지·스위트파크·주라지 캠핑존 등 신세계백화점을 작은 세상으로 옮긴 듯한 이색적인 공간과 작품을 소개한다.

정 회장은 이화여대와 미국 로드아일랜드디자인 학교를 나온 미술학도 출신이다. 백화점 경영을 맡은 이후 신규 점포 개점, 리뉴얼 시 매장 인테리어 등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장 전체를 갤러리처럼 운영해 백화점의 품격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인다. 작년 신세계 강남점에 선보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대표적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펀(fun)한 공간으로서 고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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