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외형·수익성 모두 ‘역대 최대’

입력 2025-02-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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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에스티젠·용마로지스 등 주요 사업회사 잇따라 최대 실적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사업회사들의 활약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기준 올해 영업이익 82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332억 원으로 17.8%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치다.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매출 6787억 원, 영업이익 85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6%, 7.0% 성장했다.

‘박카스’와 생활건강 사업부문이 건재한 가운데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이 전년 대비 242억 원(15.9%) 증가한 177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여드름 치료제 ‘노스카나’가 209억 원, 여드름치료제 ‘애크논’과 ‘애크린’이 203억 원으로 각각 200억 원을 처음 돌파했다.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은 116억 원으로 첫 100억 원을 넘겼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2015년 법인설립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7억 원을 내며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상업화 매출이 발생하면서 매출액은 589억 원으로 14.4% 늘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매출 4004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으로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매출이 4000억 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21년 3000억 원 돌파 이후 3년 만의 성과다. 신규 화주를 유치하고 의약품·화장품 물류가 늘어난 가운데 물류 단가 조정 및 운용 효율화 등 원가율 개선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견조하게 성장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제약이 지주사 전환 후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을 기록한 가운데 에스티젠바이오가 법인 설립 10년 만에 흑자 결실을 맺고, 용마로지스가 연매출 4000억 원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라며 “주요 사업회사들의 성장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견고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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