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더 어렵다"…건설업계, 올해 매출 목표 많게는 수조 원 낮췄다

입력 2025-02-09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뉴시스)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뉴시스)

건설업계가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 이상 낮게 잡고 있다. 건설 경기 악화로 2023~2024년 착공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는 작년 매출보다 낮은 수치를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매출 목표는 15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18조6550억 원보다 2조7550억 원 적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2조69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 목표는 이보다 2조3000억 원가량 적은 30조3837억 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10조5036억 원의 매출을 올린 대우건설의 올해 매출 목표는 2조 원 이상 줄어든 8조4000억 원이다. DL이앤씨는 5000억 원 이상 축소된 7조8000억 원, GS건설은 2600억 원가량 줄어든 12조6000억 원을 올해 계획으로 제시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하나같이 매출 목표를 낮춘 것은 건설 경기 불황으로 사업장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건설사 착공을 한 이후 공사 진행률에 따라 수주액이 매출에 반영된다.

보통 매출은 해당연도를 포함해 최근 3년 치 누적 공사가 반영되는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 등의 2023~2024년 착공 물량이 급감했다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월 기준 국내외 현장이 200곳 이상이었으나 올해 1월 기준으로는 170여 개 정도로 줄었고 대우건설도 약 10% 감소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착공 가구 수가 9119가구였는데 올해는 7940가구로 13%가량 축소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매출로 잡혀야 할 시점의 착공 물량이 적었기 때문에 매출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승리 토템' 늑구…"가출했더니 내가 슈퍼스타" [요즘, 이거]
  • SK하이닉스, 1분기 ‘초대형 실적’ 예고…영업이익률 70% 전망
  • 비강남도 분양가 20억원 시대…높아지는 실수요자 내 집 마련 ‘문턱’
  • 입구도 출구도 조인다…IPO 시장 덮친 '샌드위치 압박'
  • 호르무즈 불안에 유가 다시 급등…“미국 휘발유 가격 내년도 고공행진 가능성”
  • TSMC, 2028년부터 1.4나노 양산 예정…“2029년엔 1나노 이하 시험생산”
  • 10조 투자 포스코·조선소 짓는 HD현대...‘포스트 차이나’ 선점 가속
  • 캐즘 뚫은 초격차 네트워크…삼성SDI, 유럽 재공략 신호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79,000
    • +1.3%
    • 이더리움
    • 3,448,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38%
    • 리플
    • 2,117
    • +0.38%
    • 솔라나
    • 127,100
    • +0.32%
    • 에이다
    • 369
    • +0.82%
    • 트론
    • 487
    • -1.42%
    • 스텔라루멘
    • 256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80
    • +2.72%
    • 체인링크
    • 13,840
    • +1.47%
    • 샌드박스
    • 12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