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전략 다각화, 한국 자동차·반도체·컴퓨터 관세 부과 가능성 경계”

입력 2025-02-07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행정명령 서명식을 열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행정명령 서명식을 열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가 관세 인상을 새로운 세수 확보를 위한 조치로 인식할 경우 추후 정책 마련을 통해 보편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하나증권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점이 1개월 유예되면서 관세 전쟁에 대한 시장 우려가 완화되었지만, 무역분쟁은 올해 내내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멕시코, 캐나다와 협상을 시작했다면, 미국-중국 간 대화는 보다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독일을 필두로 EU에 대한 관세 압박이 커질 개연성이 높다"고 짚었다.

지난해 미국의 국가별 수입 비중은 멕시코(15.5%), 중국(13.4%), 캐나다(12.7%), 독일(4.9%), 일본(4.5%), 베트남(4.2%), 한국(4.0%) 순이다. 한국은 미국의 10대 무역 적자국 중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역적자는 트럼프 집권 1기 당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관세를 협상의 무기로 삼을 수 있는 것은 미국이 3조3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전 세계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교역국별 수입 의존도가 최대 15%에 불과한 반면 미국으로 수출하는 교역국은 국가 경제에서 대미 수출의 중요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 미국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한국의 총수출 중 대미 수출 비중은 19%로 대중 수출(20%) 다음으로 높다.

전 연구원은 "이에 당분간 보편관세보다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의 대한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반도체, 컴퓨터, 석유제품 등에서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422,000
    • -0.16%
    • 이더리움
    • 3,254,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1.45%
    • 리플
    • 2,101
    • -0.43%
    • 솔라나
    • 128,500
    • -0.7%
    • 에이다
    • 378
    • -0.53%
    • 트론
    • 530
    • +0.38%
    • 스텔라루멘
    • 225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20
    • -1.46%
    • 체인링크
    • 14,440
    • -0.62%
    • 샌드박스
    • 107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