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반등에 네고 및 롱처분..하락세 지속

입력 2009-07-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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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국내증시가 상승 폭을 확대한 영향으로 수출업체 네고 및 은행권 롱처분 물량 출회에 따른 하락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90원 내린 124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혼조세로 마감하고 역외 선물환율이 보합권을 형성하면서 조정 국면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됐던 환율은 이날 증시 반등에 사흘 만에 하락 출발하는 모습이었다.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추가 순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지수가 이날 상승 폭을 확대하자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화 하락에 추가로 베팅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이번 주 역시 국내외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역내외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서지는 않는 가운데 증시 흐름과 수급 여건에 따른 단기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급 측면에서도 조정 국면을 예상했던 은행권 참가자들이 증시 반등 영향으로 이월 롱포지션을 처분하며 환율 방향을 재차 아래로 돌려놨고 수출업체 역시 네고 물량을 외환시장에 유입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한 시중은행권 외환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개선된 수급 여건을 반영, 1520원대로 추가 반등에 나서자 환율이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자취를 감췄다"며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일제히 관망세로 돌아선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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