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엑사원 3.5 모델 개발비 70억 들었다”

입력 2025-02-06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인공지능위원최,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서울시 중구 국가AI위원회에서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은주 기자 letswin@)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인공지능위원최,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서울시 중구 국가AI위원회에서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은주 기자 letswin@)

LG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3.5 기반 32B 모델을 만들 때 70억 원이 들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딥시크의 V3 모델의 개발비인 600만 달러(약 78억 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인공지능위원최,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서울시 중구 국가AI위원회에서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 회의'를 열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간담회에서 "엑사원 32B 모델을 만들 때 70억 원 들었다"며 "전문가 혼합(MOE) 기법으로 챗 엑사원을 만들어서 LG 계열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사원 32B는 LG AI연구원에서 개발한 엑사원 3.5 모델 중 하나다. 이 중 32B 모델은 높은 사양 환경에서 고난도 작업을 처리할 수 있으며, 320억 매개변수(파라미터)로 구성됐다.

배 원장은 "벤치마크(AI 모델의 평가 지표) 성능을 높이기 위해 '보여주기'식으로 AI 모델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어떤 도메인을 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게 의미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 답답했다"며 "글로벌 수준의 모델을 만들고 사업 가치를 창출하고 있지만 잘 알리는 활동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구광모, 권봉석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內 위원회 신설)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32,000
    • +0.29%
    • 이더리움
    • 4,955,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06%
    • 리플
    • 3,043
    • -2.31%
    • 솔라나
    • 203,000
    • -0.73%
    • 에이다
    • 679
    • -2.02%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1.44%
    • 체인링크
    • 21,140
    • -0.89%
    • 샌드박스
    • 215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