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올트먼·손정의 회동 마쳤다… 스타게이트 참여에 ‘촉각’

입력 2025-02-04 2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의 3자 회동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올트먼 CEO, 손 회장과 함께 만났다.

이번 3자 회동의 주요 의제는 삼성전자, 오픈AI, 소프트뱅크의 공통 관심사인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협력이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오라클과 함께 추진하는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둘러싼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전일 일본 도쿄에서 올트먼 CEO와 손 회장은 일본에서 합작사를 만들어 기업용 생성형 AI를 개발 및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회동에서도 스타게이트 관련 협력 논의의 연장선에서 삼성전자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생태계에 기여할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가 스타게이트 생태계에 합류해 오픈AI에 반도체를 공급하면, 삼성전자도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 회장은 회동 직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삼성 참여 여부에 대해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사실상 점유하고 있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오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이들과 협력해 오픈AI의 자체 AI 칩을 생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고개를 든다. Arm은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이날 손 회장과 동행한 르네 하스 Arm CEO는 취재진이 개발 중인 AI 반도체에 삼성 파운드리를 사용할지 묻자 “삼성은 훌륭한 파트너”라며 말을 아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24,000
    • -2.31%
    • 이더리움
    • 4,549,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0.29%
    • 리플
    • 3,052
    • -2.05%
    • 솔라나
    • 199,700
    • -3.34%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87%
    • 체인링크
    • 20,420
    • -3.77%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