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만난 崔대행 "美관세 부정영향 최소화…비상수출대책 마련"

입력 2025-02-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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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5개사 오찬간담회
"멕시코·加 정부 및 현지진출 기업과 지속 소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멕시코·캐나다·중국에 대한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고율 관세 조치와 관련해 "우리 경제·기업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기업 5개사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미국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소통해 우리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멕시코·캐나다 정부 및 현지 진출 기업과도 지속 소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수출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 원의 수출금융을 공급하는 한편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 사업에 전년대비 40% 증가한 2조9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시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엘앤에프 △㈜케이조선 △동진쎄미켐 △대모엔지니어링㈜ △코디아산업㈜ 등 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 권한대행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수출기업은 정부에 △반도체·이차전지 산업 지원 확대 △조선업 금융지원 및 환급보증(RG) 한도 상향 △해외전시회·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관계부처 장관들은 산업별 지원 계획과 해외전시회·수출바우처 등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처 및 기관과 적극 협업해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수출 전선에 있는 우리 기업이 정부 지원을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현장과 지속 소통하고 적극 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출 모멘텀 확대를 위해 이번달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하고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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